[주간영감] 2021/10-2_오영수 배우
요즘은 어딜 가나 오징어 게임 얘기다
그런 가운데 극 중 비중은 컸었지만 미디어에 가장 노출되지 않은 한 배우.
(깐부치킨 광고 제의를 거절하며, 배우들이 성공한 뒤에 찍는 게 광고라는 공식마저 깼다.)
52년 차 한 길만을 걷고 있는 오영수 배우의
진정성 넘치는 한 마디가 인상적이었고 이번 주의 영감 노트에 기록하고 싶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대다 보니까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신다면"이라며 부탁했다.
돌아온 그의 대답은 “진정한 승자라고 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가 아닌가" 라며 응원했다.
빠르게 바뀌는 이 시대에 길을 방황하는 세대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였다.
오늘 읽은 책에서 100세의 철학자도 이와 같이 말했다.
‘인격의 핵심은 성실성’이에요.
남들이 세워 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것을 직접 고민해보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그러면서 즐겁게 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앞으로 사회의 좋은 어른들로부터 좋은 말들을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P.S 오징어 게임-오영수 배우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도 링크로 걸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