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_cover.jpg

Blog

[주간영감] 2021/9-4_Minimalism

이번 주 내가 받은 영감은 ‘미니멀리즘’이다. 

표지 섬네일에 있던 다큐멘터리의 ‘미니멀리즘’은 아니고 그 행위 자체가 주는 기쁨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나는 결혼하면서 혼자 살 때의 짐을 90% 정도 버리게 되었다. 

자의도 있었지만, 크지 않은 집에 와이프의 짐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그동안 생겨난 짐들을 버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입지 않는 옷들 그리고 언젠가는 쓰겠지 했던 물건 등을 모조리 정리하게 되었고 

정확하게 그 이후부터 삶이 단순해지기 시작했고
동시에 행복함은 커져가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꼭 필요한 것들만으로 구성해 놓다 보니 집에서 머무는 시간부터 질이 달라졌다.
(그 전에는 내가 짐을 모시기 위해 집이 존재하는 건지,
나를 위해 집이 존재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짐이 많았다) 


더 나아가 억지로 노력하고 부자연스러웠던 것들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가령 사람 관계도 심플하게 정리가 된 느낌이고, 누군가를 의식해서 하는 행동도 줄어들었으며 
그리고 SNS에 신경쓰는 에너지마저 아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점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제품 디자인의 전설, 디터 람스가 했던 말이 더욱 공감이 갔다. 

Less, but better.

Minimalism2.jpg



미니멀리즘은 이렇듯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버리고 
정말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비워서 얻는 힘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