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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영감] 2022 10/2 Extraordinary Forever

2022. 올해 70주년이 되는 몽클레르의 이미지

Extraordinary Forever

몽클레르 70주년 캠페인

회사에서 월간 디자인 잡지를 보다가 접한 광고.

접지 형태의 광고였고 펼쳐보는 순간 놀랐다.

몽클레르 70주년 기념 캠페인이었는데 브랜드의 역사가 날개면 안쪽 스프레드로 16개의 이미지가 압축되어 있었고 ‘extraordinary forever’라는 슬로건 그리고 몽클레르 로고를 무한대를 상징하는 모양으로 변형, 확장시켜 70이라는 숫자를 넣어 만든 심벌까지 심지어 그 심벌이 옷에도 붙어 있지만 스프레드 면이 접히는 한 가운데 있다는 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지면 광고가 트리거가 되어 검색까지 하게 되었고 70주년 캠페인을 밀라노를 시작으로 급이 다르게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의 이벤트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기사를 참조)

캠페인의 사이즈를 떠나 70년의 역사를 16개의 비주얼로 압축해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보여준 점. 그리고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70주년 기념 심볼인 무한대를 상징하는 기호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extraordinary forever.라는 슬로건과 매칭 된 점이 볼만했다.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좋은 디자인이란’에 정리해서 올린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좋은 예라고 생각된다.)

가만 기억을 떠올려 보니 The Stage.의 비주얼은 신세계 강남점 아동복 층에서

The Snow.의 비주얼은 신사동 가로수길 옥외광고에서 봤던 적이 있었고 그때도 사진 한 장이지만 눈에 걸렸던 생각이 난다.

하루에 평균 3000개의 광고를 만난다는 시대,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돈을 내는 시대에 여전히 눈길이 가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브랜드이며 뭐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시작점은 어디서부터인지 뜯어볼 필요가 있는 캠페인이었다.

아래의 16개의 비주얼을 (시간대별) 감상해보시길.

 
 

70주년 행사 사진을 활용한 이미지

패딩에 붙은 70주년 기념 심벌 패치


몽클레르 70주년 브랜드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