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영감] 2022 7/4 타이탄의 도구들
생각을 바꿔줄
타이탄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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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읽은 책을 나누는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책 안 읽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읽어보려고 했던 모임이
어쩌다 보니 67회 차 5년 7개월째 진행 중이다. 이렇게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니 그저 놀랍다.)
그러던 중 이번 달 참가자 한 분이 ‘타이탄의 도구들’의 내용을 나누었고,
처음 이 책을 읽었던 때가 생각이 떠올라서 그때부터 시작해 현재까지도 받고 있는
2가지 영감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많은 자기 계발서가 그렇지만 읽기만 하고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한 번 해볼까?’에서 지금은 자연스럽게 루틴이 된 행동들을 복기해보면서 영향력 있었던 것 2가지를 소개한다.
1.아침 일기
이 책 덕분에 속는 셈 치고 아침 일기 썼다가 이제는 습관으로 자리 잡았고,
어쩌다 보니 방송에도 그 모습이 나가게 되었다.
(그 이후로 진짜 아침 일기를 쓰냐며, 의심의 눈초리와 장난 어린 말투로 ‘오늘도 썼어? 진짜 쓰는 거 맞아?’라고 묻는 동료들과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아침 일기를 쓰셨어요?”라고 가끔 주위 분들이 물어보신다.)
아침일기로 무엇을 쓰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는데, 복잡할 거 거창할 거 없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 포인트다.
어떤 날은 너무 덥고 피곤한데 편하고 시원하게 택시 타고 와서 감사하다 정도로 쓸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은 바쁜 날이 예상되지만 집중해야 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마음까지 바쁘지 말자라며 스스로 다독여보자고 쓰기도 한다.
이렇게 아침 일기를 쓴 지 3년 차.
루틴을 가져보니 하루동안 집중해야 할 것들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면서
머리와 마음 모두 명쾌해지고 마치 하루살이처럼 오늘 딱 하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현재는 저녁에 쓰는 감사일기와 더불어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마음 상태와 하루에 대한 기록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기록들을 들춰보면 그때의 기억, 감정,
그리고 기분들 까지 생생하게 떠올리게 만들어 줘서 과거로 이동시켜주는 타임머신과 같은 역할까지 하고 있다.
2.글쓰기
학창 시절 글 읽기조차도 하지 않던 내가 글을 쓴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사실 글쓰기라는 게 아주 대단해야지만 쓸 수 있는 강박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런 내가 이 책에서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고 행동으로 옮긴 것이
홈페이지에 블로그 섹션을 만들어서 꾸준하게 글을 써보기로 한 것.
아침일기, 감사일기가 스스로를 위해 쓰는 글이라면
누군가에게 읽히는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한 주에 하나 ‘영감 노트’를 쓰고 있다.
이 역시 많은 타이탄들이(책에서 얘기하는 성공한 사람들) 하는 습관 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가장 효과가 좋은 툴이라는 얘기에 속는 셈 치고 따라 해 본 것인데
글을 쓴다는 건 상당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걸 깨닳음과 동시에
생각을 글로 옮겨보는 것 자체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큰 도움을 졸 수 있다는 걸
조금씩 느끼게 됐고 묘한 성취감 마저 느끼고 있다.
사실 이 2가지 외에도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라’, ‘내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하라’,
‘타인을 섬기는 사람이 가장 큰 것을 얻는다’, ‘무엇을 하든, 진짜 모습으로 하라’등 좋았던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인생 책 다섯 권의 책을 꼽는다면 그 안에 포함시킬 수 있을 만큼
큰 영향을 받은 책인 만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꼭 읽어봤으면 한다.
*그외에 크게 와닿았던 인사이트들은 이미지로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