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영감] 2024 4/1 예술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태
봄이 왔다.
날씨가 좋아 점심 먹고 팀 멤버들과 커피 타임에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가 물었다.
최근에 혹시 영감 받은 어떤 문장이나 글 혹은 책 같은 게 있는지
인턴 분이 눈을 반짝 거리며 슬며시 핸드폰에 사진을 내밀었다.
‘예술을 만드는 것 자체가 아니라 예술을 만들 수밖에 없는 멋진 상태에 놓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로버트 헨리 Robert Henni
해당 문장을 본 모두가 감탄했다.
광고를 만드는 일을 하는 우리에게 문장을 대입해 보면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것 자체가 아니라 좋은 광고를 만들 수밖에 없는 멋진 상태에 놓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로 해석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 내가 생각하던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나름의 광고관과도 연결이 되어있었기에 해당 문장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여기, 영감노트에 남기는 모든 기록들도 결국엔 이런 인풋들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아웃풋으로 발현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결국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좋은 발상을 하는 게 아니라, 그런 발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태에 놓이게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본질을 건드리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