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영감] 2022 5/3 근육이라는 배터리
5월부터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트위터에서 본 글 하나 때문이었는데
우리 몸의 근육이 없어지면 마치 성능이 저하된 배터리 같아서 충분히 자도 충전이 잘되지 않는다는 한 전문의의 예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보고 자주 쓰는 핸드폰의 배터리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하니
피부에 와닿는 건 물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그간 몸의 근육은 외형을 위해서 만들거나 약간의 기력을 얻기 위한 건 줄 알았는데 이런 사실이 있었다니 놀랄 일이었다.
그리고 적절한 비유의 힘이 이렇게 세구나라고 느꼈고,
쉬어도 쉽게 회복되지 않았던 이유를 찾은 것 같아서 잠시나마 기뻤다. (요즘은 저녁에 별다른 일을 못하고 곯아떨어지지만..)
단순히 보기 좋게 하기 위해 근육을 키우는 것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로써의 근육이라고 생각하니 이번에는 왠지 꾸준히 해 볼 이유가 생긴 거 같다.
2022년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제대로운동을 시작하게 돼서 참 다행이고,
득근을 하게 되면서 달라진 기분, 생각, 깨달음에 대한 글도 써서 나눠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참, 최근에 봤던 광고 중에 비유법을 잘 쓴 광고가 생각나서 첨부로 덧붙여 본다.
아무튼 비유의 힘은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