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영감] 2023 5/2 DESIGN LIBRARY
서울 가회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10년 전에 생긴 곳인데 은근 주위에 물어보면 안가본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현대카드를 오래썼던 나도 뮤직, 쿠킹 정도만 가봤었는데 카드를 없애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라 생각하고 갔었던게 N차 방문을 마음 먹게된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가보기 전에는 그저 브랜드가 지향하는 느낌정도가 있는 곳이거나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고 책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을거라 넘겨 짚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복잡하지 않고 공간 특유의 분위기에 영감을 받기에 충분했고 1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게 관리 또한 잘되고 있었다.
(해당 공간 이용자들을 위해서 현대카드 측은 최대 이용이원을 50명으로 관리한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은 1층에서 볼 수 있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잡지들만이라도 가볍게 읽어만 봐도 충분히 괜찮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Apartmento, Wallpaper, Monocle, the gentle woman등 내용을 하나하나 들여다 보진 않아도 개재된 광고와 잡지 구성을 훓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2차 방문 때는 미리 예약해야만 볼 수 있다는 rare book room 도슨트도 이용해봤고 그 곳에만 있는 책들을 구경했는데 가려고 하는 분이라면 기왕 가는 김에 두 공간 모두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현대카드가 있어야만 이용가능했지만,
지금은 [DIVE App] 사용자는 본인에 한해서 이용가능하다고 하니 아직 못가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곳을 만든 사람들의 인터뷰가 담긴 기사도 첨부한다.
http://danmee.chosun.com/m/article.html?contid=201304230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