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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영감] 2023 5/3 일심일언

‘마음’이라는 화두에 관심을 가지던 중 우연히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책.

저자는 일본의 3대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교세라를 창업한 이나모리 가즈오.

얼마 전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나누었고 그 가운데 깊은 공감과 울림이 있어 내용의 핵심인 ‘마음’에 대한 것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마음을 갈고닦아 마음가짐을 함양하면 일의 능률이 오르고 인생의 질도 향상된다’는 나의 지론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_p.09 (서문 중)

인생도, 인관관계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단순한 사실’의 투영에 지나지 않다. 단순한 사실이란 결국 ‘자신의 마음’이다. 자신의 마음이 투영되어 복잡하고 곤란한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복잡한 현상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_p.76

‘있는 그대로’의 마음이 중요하다. 마음이 자연스럽고 평안해야 한다. 내 마음이 어지럽기에 단순한 문제가 복잡하게 보인다. _p.78

마음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자. 그러면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볼 수 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마음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면 이기적인 자아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 사물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_p.79

마음은 위대한 업적을 낳는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해야 한다. 마찬가지 이치로 ‘마음’을 기본으로 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훌륭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_p132

장사하는 사람에게 ‘도덕성과 인격’이란 가격이나 품질 등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가치다. 꼭 이루고 지켜내야 할 철학이다. 하늘도 감복할 정도의 도덕성과 인격을 갖추어야 비로소 훌륭한 장사꾼이라고 할 수 있다. _p.152

“올바른 동기에 의한 것인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자문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다. _p.168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해공군을 불문하고 중책을 담당하던 장관 중에는 중국의 고전에 심취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중략) 그들은 ‘인간의 도리’에 대한 가르침을 고전에서 구했다. 그렇게 마음의 수련을 쌓은 것이다. 명장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마음이 곧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_p190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지저분한 몸과 얼굴을 씻고 잠에 드는 것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저자가 강조한 ‘마음’의 중요성에 조금 놀랐다.

하루하루가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된다는 말처럼, 바쁜 일상에서도 진짜 중요한 걸 놓치지 말아야겠다 다짐을 해본다.